|2026.03.03 (월)

재경일보

2002년 전설의 주역들… 지금은 어디에?

월드컵

차두리(FC서울)의 국가대표 은퇴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모두 대표팀에서 떠났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남은 2002년 월드컵 출전자 차두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이 끝나자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차두리는 프로 구단에서 뛰는 선수생활도 올해가 마지막이며, 국가대표 은퇴를 번복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린 2013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이 최강희호에 잠시 승선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김남일은 불운한 부상 때문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지 못한 채 조용히 대표팀을 떠났다.'

   아직 2002년 스타 이천수와 2002년에는 고배를 들었으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나선 이동국이 태극마크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빅리그를 누비는 신예들과의 주전경쟁 구도를 볼 때 2002년 전설들의 시대는 완전히 저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한 2002년 전설들은 현재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거나 지도자,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엔트리 23명 가운데 현직 선수가 6명, 축구 지도자가 12명, 축구 해설자가 3명, 자기 이름을 딴 재단의 이사장이 2명이다.

    공격수 설기현, 이천수는 국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2부 리그 교토상가로 이적했다.

    수비수 현영민, 골키퍼 김병지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공격수 안정환, 수비수 이영표, 송종국은 국내 지상파 방송국의 주요 축구 해설자로 활동중이다.

    공격수 황선홍은 포항 스틸러스, 최용수는 FC서울, 윤정환은 울산 현대, 수비수 최진철은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미드필더 유상철은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자리를 옮겨 울산대를 이끌고 있다.

    골키퍼 이운재는 올림픽 대표팀, 최은성은 전북, 수비수 최성용은 수원 삼성, 김태영은 전남, 이민성은 울산, 미드필더 최태욱은 서울 이랜드, 이을용은 강원FC에서 각각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미드필더 박지성은 전 소속 클럽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이자 장학재단인 JS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명보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가 성적부진으로 사임하고 나서 홍명보장학재단의 이사장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베테랑들이 모두 빠져나간 한국 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견인한 '쌍용'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쉽게 변할 수 없는 두 축은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공격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대표팀에서 주장, 부주장을 맡아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 구실을 하는 실세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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