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밤이 되면 무서운 서울 거리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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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밤중의 서울역

서울역에 거점을 두는 노숙자 수는 약 300 ~ 40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에서 노숙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인데, 유동 인구가 많아 구걸할 대상이 많고, 무료급식이나 쉼터 마련 등 정당과 시민단체 지원이 상대적으로 풍족하기 때문이다. 토착 노숙자의 텃세가 심해 새로 신규 유입은 적으나, 힘 있는 자들의 '왕초'노릇과 서열 다툼 등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밤이 되면 노숙자들이 모여들어 시민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술에 취해 행동을 예측하기도 힘들고, 몸에서 나는 악취도 기분을 불쾌하게 한다. 여성이나 노약자의 경우 통행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도시가 정비되며 홍등가는 사라졌으나, 아직도 매춘 호객행위가 존재해 늦은 밤 거리를 걷는 시민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2.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서울은 화교가 크게 자리잡지 못한 도시다. 19세기부터 정부는 화교 세력이 경제적 실권을 잡는 걸 견제해 1961년엔 외국인 토지소유금지법을 발효해 화교가 소유한 부동산을 압수했고, 1963년엔 화폐개혁을 통해 화교 재산을 몰수했다.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역시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다. 최근엔 소규모로 남아있는 중국인 음식점과 상점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계 외국인, 조선족에 의한 강력 범죄가 매스컴에 보도되며 이들의 근거지인 차이나타운도 기피 장소가 되었다. 실제 범죄사건 횟수는 타 지역과 큰 차이가 없지만, 노후한 거리 분위기와 외국인에 대한 공포 탓에 방문을 꺼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3. 종로3가 뒷골목

종로는 예부터 서울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특히 종로 3가는 3.1운동 시발지인 탑골공원과 전통 문화가 가득한 인사동, 국내 최대 악기 매장인 낙원상가 등 의미 있는 장소로 가득하다.

하지만 동시에 성매매 업소 집결지기도했다. 1945년 해방 직후 뒷골목을 중심으로 윤락가가 형성되었고, 6.25 동란과 1.4 후퇴를 거치며 피난민까지 생계를 위해 매춘에 뛰어들며 규모가 매우 커졌다. 아직도 노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중년 여성이 탑골공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규모 여관 등 윤락에 관련된 업체가 알게 모르게 남아있다.

 

4. 영등포역 주변

영등포역은 서울역에 버금갈 정도로 노숙자가 많은 곳이다. 노숙자 간 폭력사건이나 지하철 이용객에 민폐를 끼치는 등 치안 수준을 저해한다. 역사 리모델링과 타임스퀘어 건설 등으로 상권은 이전보다 활성화되었으나, 개발안 된 노후한 건물이 많이 남아있고,  골목 사이엔 아직 홍등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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