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라페스타 화재, 12월 들어 화재 사고 빈발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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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의 진화모습
소방당국의 진화모습
소방당국의 진화모습

9일 오전 3시 21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라페스타 인근 5층짜리 건물 2층 호프집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은 냉장고 등 호프집 내부 집기를 태워 8천46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곳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화재 초기 인근 건물로 번질 우려가 컸으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며 불은 인근 건물로 번지지 않았다.

대설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철이 찾아오며 화재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평균 3천910건에 이른다. 하루 126건꼴이다. 연중 하루평균 화재 빈도 116건보다 10건이 더 많다. 연중 화재의 약 9.2%가 12월에 발생하는 것이다. 12월 평균 화재 사망 인원은 36명, 재산피해는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화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산업시설 화재는 대부분 전기, 가스, 유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전기 화재>

전기 화재의 원인은 전선 합선, 혹은 단란에 의한 발화와 누전, 과전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전선이나 전기기구 절연체가 파괴되거나 두가닥의 전선이 어떤 원인에 의해 서로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큰 전류와 많은 열이 발생해 불이 붙을 수 있다. 또한 전선이나 전기기구 등이 낡아 절연불량등의 원인으로 전류가 건물내의 금속체를 통해 흘러, 이로 인한 저항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과전류란 전선의 허용 전류를 초과한 전류를 말하는데, 전력 소비량이 많은 에어콘,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등을 동시에 사용하면 적정용량을 초과하는 전류가 발생해 불이 붙게 된다. 또한 규격미달 전선, 또는 전기기계기구의 발열, 배선 및 전기기계기구의 절연불량상태, 정전기 등도 화재의 원인이 된다.

예방 요령

-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둔다.
- 플러그와 콘센트는 튼튼한지, 서로 맞닿는 부분의 접촉은 잘 되는지, 스위치는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등을 시험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 전기기구는 사용 전에 사용설명서 및 취급요령을 읽어 본다.
- 하나의 선에서 여러 선을 끌어 쓰거나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서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는다.
- 전열기 근처에는 타기 쉬운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 가전제품은 "KS" "전"자 표시가 있는 것을 확인 한다.
- 전기다리미, 전자렌지 등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도중에 갑자기 정전이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꺼두어야 한다.

<가스 화재>

가스는 열량이 높고 사용하기가 편리하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 되고 있는 연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가스는 공기와 일정비율로 혼합되어 있을 때 착화되면 급격히 연소 또는 폭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스사고는 사람들의 취급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그 다음이 제품 및 시설불량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용처별로는 음식점, 다방 등 요식업소와 공장 등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아파트나 일반가정 순으로 되어 있다.

예방 요령

- 사용전에는 가스가 새고 있는지를 냄새로써 확인토록 한다.
- 가연성 물질 등은 가스렌지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한다.
- 가스 연소시에는 많은 공기가 필요하므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킨다.
- 콕을 돌려 점화할 때는 불이 붙었는지 꼭 확인하여야 한다.
- 가스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장시간 자리를 뜨지 말고 주의하여 지켜보아야 한다.
- 파란 불꽃이 되도록 공기구멍을 조정하여야 한다.
- 사용후에는 콕과 중간밸브를 확실히 잠가야하며 외출할 때에는 가스 용기의 밸브도 잘 잠가두어야 한다.
- 연소기구를 이동시키면 연결부분이 빠져 가스가 새어나올 수 있으므로 이동시키지 말아야한다.
- 장기간 자리를 비울 때에는 용기밸브(LPG 경우)나 메인밸브(도시가스)까지 잠궈두는 것이 안전하다.

<유류 화재>

유류는 인화성 물질로서 주로 석유류 등을 말하며 우리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화재위험이 높고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확대되므로 그 취급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재 원인으론 석유난로에 불을 끄지 않고 기름을 넣는 행위, 주유중 새어나온 유증기가 공기와 닿는 경우, 유류기구 사용도중 이동 등이 있다.

예방 요령

- 유류는 이외의 다른 물질과 함께 저장하지 않도록 하고, 유류저 장소는 환기가 잘 되도록 하고 가솔린 등 인화물질은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
- 석유난로, 버너 등은 사용 도중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켜 둔다.
- 보일러나 난방기구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수리해서 사용 한다.
- 석유난로, 곤로등 열기구 부근에는 이불, 커튼, 화학제품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말고 특히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여서는 안된다.
- 유류 화재시는 물로 소화하지 말고 모래 등으로 소화한다.
- 휘발유 또는 신나(희석제)는 휘발성이 극히 강해 낮은 온도(겨울철)에서도 조그마한 불씨와 접촉하게 되면 순식간에 인화하여 화재를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로 담뱃불이나 불씨를 접촉시켜서는 안된다.
- 석유난로를 사용할 시 주전자의 물이 끓어 넘쳐흐르면 불꽃이 튀기 때문에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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