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승기] 인피니티 대표 선수 Q50 2.2d

박성민 기자
Q50 2.2d
▲Q50 2.2d<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Q50 2.2d<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인피니티(Infiniti)의 스포츠 세단 'Q50'은 지난 2014년 2월 중순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시장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시 한달만에 218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인피니티 전체의 월평균 판매량은 90여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반응을 얻은 것이다.

같은 해 6월에는 391대가 판매 돼 인피니티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11월까지 2199대가 판매됐다.

Q50은 한국닛산 전체 판매량의 30%를 책임지고 있다. 출시 해인 지난 2014년, 인피니티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건, Q50 덕분이다. 국내에서 판매량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일본차라는 점에서 Q50의 이같은 판매량은 사뭇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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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0은 지난 해 국토교통부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 돼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입차로는 최초의 일이었다. Q50은 종전의 인피니티 모델들에 비해 향상된 안전 설계로 이미 해외의 안전평가 기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검증받았다. 美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평가제도(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美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Top Safety Pick '에도 오른 바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밤에 본 헤드렘프(좌)와 테일램프(우)<사진=박성민 기자>

시승 차는 2.2d 디젤 프리미엄이었다.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Q50은 인피니티의 새 작명법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Q'는 승용 모델을 뜻한다. 뒤의 숫자는 차급을 나타낸다. SUV 라인업의 경우는 QX와 숫자로 표시된다. 'Q'는 1989년 인피니티 브랜드 탄생을 알린 최초의 프리미엄 세단 Q45의 강력한 성능과 역사를 상징하는 배지라고 한다.

Q50은 스포츠 지향적인 모델이다. 레드불 F1팀과 월드챔피언 세바스티안 페텔이 개발에 참여했다.

Q50이 처음 공개된건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다. 같은 해 8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국내에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소개됐다. 주력 모델은 디젤이다.

    ▲엔진룸<사진=박성민 기자>
▲엔진룸<사진=박성민 기자>

파워트레인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2.2L 디젤 엔진을 쓴다.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동일한 성능이다.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전자 제어식이다.

       ▲기어노브<사진=박성민 기자>
▲기어노브<사진=박성민 기자>

설정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를 ▲스포츠 ▲표준 ▲눈길로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건에 맞게 가속 응답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는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306ps)과 고출력의 50kW 전기모터(68ps)를 탑재해 최고출력 364ps을 발휘한다. '인피니티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연비는 12.6km/L이다.

Q50은 후륜구동 방식이다. 후륜 구동은 주행시 안정감을 준다. 주행감에서는 회전질감이 부드럽고 여유가 있다. 묵직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출력이 높은 편이 아니지만, 부족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원하는 만큼 달릴 수 있었고, 추월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했다. 가속에서는 신경질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잘 달린다는 의미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충분히 만낄할 수 있다. 출력과 토크가 넓은 실용영역에서 나온다. 탄탄한 승차감을 맛볼 수 있다.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은 직경이 짧은 편이고 그립감이 좋다. 유격도 거의 느낄 수 없다. 설정을 통해 핸들링 감도를 ▲무겁게 ▲표준 ▲가볍게로 조향감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코너링에서도 날카롭게 돌아나갔다. 언더스티어 현상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Q50S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더블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과 독립식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 또는 더블 피스톤 쇽 업소버를 포함한 스포츠 튠드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사진=박성민 기자>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인피니티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탑재됐다. ▲스탠다드 ▲스포츠 ▲스노우 ▲에코 ▲퍼스널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공인연비는14.7km/L이다. 공차중량과 휠의 크기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실연비는 13.6km/L를 기록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달렸고, 고속도로 위주의 주행이 대부분이었다. 평균속도 58km/h로 804.8km를 주행했다.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하면 18km/L 이상은 충분히 나타낼 거 같았다. 연비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보였다.

디자인을 보면, 대표 컨셉트 카 에센스(Essence), 에세라(Etherea), 그리고 이머지(Emerg-E)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DNA를 내·외관에 함축시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한다.

곡선형 디자인은 인간과 자연으로 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유려한 곡선으로 세련된 느낌이 든다. 날카로운 눈매와 근육질 느낌의 바디가 인상적이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4790mm, 1820mm, 1450mm이고 휠베이스가 2850mm이다. 컴팩트하고 탄탄한 인상을 보여준다.

전면에서는 헤드램프가 장난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날렵한 느낌을 가진 차량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풀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장착됐다. 때문에 시인성이 뛰어나다.

후면은 전면과는 크게 다른 인상을 보여준다. 살짝 굼뜬 모습의 느낌이 들기도 하며 통통한 느낌의 뒷모습을 연상케 한다. 볼륨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뒷모습은 앞모습에 비해 덜 매력적이다. 스포티한 감성은 후면에서는 좀 사라지는 인상이다. LED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제동등은 초등달 형태다. 듀얼 머플러가 장착됐다.

  ▲C필러 부근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띈다.<사진=박성민 기자>
▲C필러 부근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띈다.<사진=박성민 기자>

측면은 '스포티함' 그 자체다. 노즈가 길다. 롱노즈 형태다. 프론트 오버행은 짧다. 스포티해보인다.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장이다. 앞바퀴가 앞쪽으로 많이 전진해있다. C필러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컨셉카에서 여러차례 강조되기도 했다.

19인치 휠이 기본 적용됐다. 한 눈에 봐도 크기가 크다는 것이 보인다. 지난 해 부터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다. 차량 총중량은 1835kg이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센터 페시아<사진=박성민 기자>
▲센터 페시아<사진=박성민 기자>

인테리어는 컨셉카 '트릴로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drive)'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고급스럽다.

 ▲듀얼 모니터<사진=박성민 기자>
▲듀얼 모니터<사진=박성민 기자>
  ▲네비게이션<사진=박성민 기자>
▲네비게이션<사진=박성민 기자>

듀얼 모니터가 적용됐다. '인터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모두 터치식이다. 상단에는 8인치 스크린, 하단에는 7인치 스크린이 조합됐다. 상단 스크린에서는 네비게이션이 나타나고 하단 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역할을 한다. 이처럼 나뉘어져 있어 다른 화면을 열어도 네비게이션이 눈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다. 7인치 하단 스크린은 스마트 폰이나 USB를 이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

  ▲계기판<사진=박성민 기자>
▲계기판<사진=박성민 기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피터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이 뭍어난다.<사진=박성민 기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피터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이 뭍어난다.<사진=박성민 기자>

rpm 게이지와 스피도피터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이 뭍어난다. 레드존은 5250rpm 정도에서 부터 시작된다. 비상등의 위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센터 페시아 하단에 자리잡고 있어 기어노브에 가려져 비상 상황에서 작동시키기 매우 어려워보인다. "운전시 너무나 중요한 비상등을 왜 저런 위치에 뒀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도어의 가죽으로 된 부분의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의 감성이 전달된다.<사진=박성민 기자>
▲도어의 가죽으로 된 부분의 디자인에서도 스포티함의 감성이 전달된다.<사진=박성민 기자>

도어의 가죽으로 된 부분의 디자인에서도 고급감과 스포티함의 감성이 전달됐다.

      ▲스키스루<사진=박성민 기자>
▲스키스루<사진=박성민 기자>

시트는 피로감이 적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됐다. 척추 및 신체에 전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킨다고 한다. 2열의 휠베이스가 길기 때문에 레그룸이 넉넉하다. 180cm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편안하다. 헤드룸도 여유롭다.

 <사진=박성민 기자>
▲트렁크<사진=박성민 기자>
   ▲CHILD SAFETY<사진=박성민 기자>
▲CHILD SAFETY<사진=박성민 기자>

트렁크는 골프백 4개가 충분히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뒷문 도어 부근에는 'CHILD SAFETY'라고 적여 있는 장치가 눈에 띄었다. 이 장치를 잠그면 문열림에 대한 방지가 이뤄진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편의사양으로는 전방추돌 경고와 비상제동장치 및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비가 달렸다. 이 사양은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만 적용된다. 

후방카메라는 바퀴의 조향 각도가 노란 선으로 표시 돼 조작하기에 편했다.

    ▲후방 카메라<사진=박성민 기자>
▲후방 카메라<사진=박성민 기자>

Q50 2.2d는 세 가지 트림이 있다. 엔트리인 프리미엄 트림은 4380만원이며, 상위 모델인 익스클루시브는 4920만원이다. 하위 트림인 스타일이 지난 해 12월 출시됐으며 가격은 3950만원이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개소세 인하 연장으로 50만원 인하됐다. 

Q50은 인피니티의 대표 선수다. 그만큼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 감성에서, 그리고 품질면에서 월등함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Q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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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Q50 2.2d#Q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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