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인사개입정황이 발견되었다. 차은택 씨의 청탁을 최순실씨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문화계 내 최 씨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이 나온 것이다.
이로써 연설문을 건드린 것만 확인된 최 씨의 행각이 인사에 까지 개입된 것도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여기에 차 씨는 기업 인사를 주무름과 동시에 문화사업 핵심 요직을 통한 이권 개입 정황도 확인됐다.
1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차은택씨로부터 지난 2014년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를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에, 홍익대 대학원 지도교수인 김종덕 씨를 문체부 장관에 임명해 달라고 최 씨에게 청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차씨는 그의 측근인 송성각 씨(구속)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앉혀 달라고 최씨에게 청탁했다고도 진술했다.
이들의 인사가 성사되는 데에는 차씨의 제안을 최씨가 듣고 박근혜 대통령을 움직여 이뤄진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박 대통령에게 차씨의 인사 청탁을 전달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또 김 전 장관과 김 전 수석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 씨는 자신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관련해 CJ에 문화창조융합센터장·K-컬처밸리 공연총감독 직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업들은 규모만 볼 때 전국적인 초대형 규모로 차 씨의 이권 개입 정황의 규모가 상당함을 나타낸다.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관여했던 핵심 관계자는 11일 "차씨가 지난해 2월 개소한 문화창조융합센터 출범 당시 CJ에 센터장 자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컬처밸리에서는 공연총감독 자리를 요구했으나 CJ가 모두 거부했다"며 "이후 차씨가 CJ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19년까지 총 7천억 원대 예산이 책정된 초대형 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 청계천 문화창조벤처단지, 고양시 K-컬처밸리, 홍릉 문화창조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사업 거점을 국내 곳곳에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K-컬처밸리는 축구장 46개 크기의 땅에 한류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공연장·쇼핑몰·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CJ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1조4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가 현 정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밀라노 엑스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의 행사에서 영상감독 등을 맡아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회사에 일감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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