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검사·변호사 또는 군법무관이 되려고 하는 자에게 필요한 학식과 능력의 유무 등을 검정하는 사법시험에서 올해 10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11일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를 확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3차시험 응시자 109명 중 1명이 심층면접에 회부됐지만, 전원 최종합격했다. 지난해에도 3차시험 응시지 전원이 최종합격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고 득점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재학 중인 정세영(22)씨, 최연소 합격은 서울대에 다니는 김기현(21·여)씨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43.12%로 가장 많았다. 25~29세는 31.19%, 35세 이상은 21.10%, 20~24세는 4.59%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 30.66세에서 31.82세로 약간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 69명(63.3%), 여자 40명(36.7%)이다.
학력으로 고졸은 없는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은 85명(77.98%)로 지난해 119명(77.80%)에 비해 0.18%p 증가했다. 대학 재학 등 기타 학력은 24명(22.02%)이다.
대학별 합격자는 서울대가 17명(15.6%)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4명), 연세대(11명), 이화여대(10명), 한양대(6명), 중앙대(5명)가 뒤를 이었다.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서울시립대, 동국대, 성균관대를 비롯해 30개교였다.
법학 전공자는 77.98%(85명)으로 집계됐다. 법학 비전공자는 22.02%(24명)으로 지난해 12.42%(19명)에 비해 9.6%p 늘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내년 1차 시험은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에 따라 실시되지 않으며, 올해 1차시험 합격자 중 2차시험에 불합격한 인원을 대상으로 2차시험과 3차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약 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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