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여론이 비선실세로 지목받은 최순실 사태를 거치면서 찬성여론이 1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24일 “국민 10명중 6명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했고, 찬성 여론은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대한다’는 응답이 60.4%로, ‘찬성한다’는 응답(19.9%)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작년 11월 4일에 실시된 제5차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반대 여론(5차 52.6% → 6차 60.4%)은 7.8%p 상승한 반면, 찬성 여론(42.8% → 19.9%)은 22.9%p 대폭 감소하여 두 의견의 격차(9.8%p → 40.5%p)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응답이 높은 가운데, 20대(국정화 찬성 8.4% vs 반대 73.7%), 40대(10.6% vs 72.4%), 30대(11.7% vs 69.8%)에서는 70%를 상회하거나 근접했고, 50대(31.8% vs 52.8%)와 60대 이상(33.1% vs 38.8%)에서도 반대 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국정화 찬성 13.3% vs 반대 73.5%)과 진보층(16.7% vs 71.1%)에서는 국정화 반대가 압도적인 다수로 조사된 반면, 반면 보수층(49.1% vs 29.2%)에서는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이뤄진 것으로 11월 23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이뤄져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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