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16차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 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제 공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도 동행해 한국 노동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국제무대에서 공동 퇴진 행동에 들어갔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만 위원장은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과 노동자 대투쟁의 의미를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현직 대통령과 그 측근의 부패와 타락, 도덕적 해이, 뿌리 깊은 정경유착으로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한국 국민과 노동자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하여 총궐기 투쟁에 돌입했다”면서 “이러한 투쟁은 ILO의 핵심가치인 보편적 인권과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양질의 노동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LO를 향해서도 김 위원장은 “ILO 회원국 노사정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노동자들은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나아가 노동의 미래라는 ILO의 100주년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는데 동참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정당한 투쟁에 강력한 지지와 연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한국이 ILO에 가입한지 25주년이 됐음에도 한국정부와 사용자는 노동조합을 진정한 파트너가 아닌 통제와 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과 노동개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총회에서 양대 노총은 이기권 장관 연설 중 박근혜 대통령 퇴진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동행동에 나섰다.
한편 김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의 정치 상황, 양대 지침 강행으로 대표되는 노동개악의 악영향, 한상균 위원장 징역 5년 선고 등 노동조합 활동 탄압 등의 상황을 공유했다고 민주노총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가이 사무총장은 “ILO는 정부의 일방적 임금체계 개편, 단체교섭 개입 등 한국 상황에 우려하고 있고, 정치적 변화의 상황에서 한국사회가 노동기본권이 전면 보장되는 사회로 변화하도록 ILO가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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