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해킹해 빼낸 신용카드 정보로 12억원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원격으로 다른 사람의 PC에 접속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컴퓨터등이용사기 등)로 해커조직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신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4월 25일부터 지난해 5월 10일까지 원격조종 프로그램인 '팀뷰어' 이용자 4만2천여명의 컴퓨터에 무단 접속해 이용자들이 키보드로 입력한 모든 정보를 빼내는 키로그(Key log) 프로그램을 심어두는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팀뷰어 프로그램을 접속할 때 인터넷 홈페이지 해킹 등으로 얻은 이메일주소-비밀번호 정보 31만여건을 차례차례 입력하는 방식을 썼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곳에 사용한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이렇게 해서 취득한 신용카드 정보와 공인인증서 정보, 간편결제 정보 등을 이용해 온라인상품권 4억1천만원어치를 사고, 이를 현금화해 중국으로 불법 송금했다.
일반 상점에서 신용카드 결제기로 쓰는 포스(POS) 단말기에 팀뷰어 프로그램이 많이 쓰인다는 점을 악용, 이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빼내기도 했다.
이들은 서울대·카이스트 등 대학 교내와 아웃렛, 제과점 등의 포스 단말기를 해킹해 9만장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냈으며, 이 가운데 해킹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낸 48장을 복제해 현금서비스로 7천900만원을 인출했다.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기프트카드 984장 정보도 탈취해 4억2천만원을 챙겼다. 해킹한 PC 12대에서는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2억7천만원을 무단으로 이체하기도 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사용 과정에서 카드 주인에게 문자메시지 등 연락이 가는 것을 막으려고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번호를 바꾸거나 심지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아예 휴대전화를 개통하기도 했다.
경찰은 유출이 확인된 카드정보를 카드사에 통보해 추가 도용을 막고, 중국으로 달아난 총책인 해커 박모(24·중국 국적)씨 등 공범 3명을 쫓고 있다.
![PC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해킹해 빼낸 신용카드 정보로 12억원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원격으로 다른 사람의 PC에 접속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해커조직 11명을 검거, 신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전했다. 2017.1.4 [서울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1/71/917112.jpg?w=800&h=0)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3.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2.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30.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7.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0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가습기살균제 배상 전환, 국가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5/982586.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