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세가가 20주 만에 오름세를 보이면 의미 있는 반전을 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구별 주간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2일 현재까지 송파구 전세가 변동률은 0.03% 올랐다.
송파구 전세가는 지난해 8월15일 0.00%를 기록한 후 매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으나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자 새아파트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급전세 물건이 소진되고 있다.
이렇게 송파구의 전세가가 오른 이유는 그동안 입주 물량 폭탄으로 전세 시세가 매주 급락해 싼 물건이 많아지자 수요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강남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새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전세 매물을 많이 찾은 데다 겨울방학을 맞은 이사 수요도 움직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세가 상승은 올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잠실동 엘스, 신천동 파크리오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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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세가 상승 단지> (단위: 만원) |
||||||
|
동 |
아파트명 |
㎡ |
12월 26일 |
1월 2일 |
변동액 |
변동률(%) |
|
잠실동 |
엘스 |
109 |
22,000~25,000 |
24,000~27,000 |
2,000 |
8.51 |
|
83 |
20,000~24,000 |
21,000~24,000 |
500 |
2.27 |
||
|
문정동 |
래미안문정 |
159 |
25,000~27,000 |
25,000~28,000 |
500 |
1.92 |
|
신천동 |
파크리오 |
86 |
18,000~20,000 |
18,000~21,000 |
500 |
2.63 |
지난해 9월 말 입주한 잠실동 엘스는 109㎡ 전세가가 전주대비 2천만원 오른 2억4천만~2억7천만원이다. 82㎡도 5백만원 오른 2억1천만~2억4천만원. 신천동 파크리오 86㎡은 5백만원 오른 1억8천만~2억1천만원.
새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가격이 동반 하락했던 주변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소폭 올랐다. 문정동 래미안문정 158㎡는 한주동안 5백만원 오른 2억5천만~2억8천만원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급전세 수요 증가로 잠실 아파트의 입주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던 잠실 전세가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소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전세 시세가 크게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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