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버블세븐의 부활…2년 반 만에 전 지역 동반상승세

조성호 기자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분당, 평촌, 용인, 목동 지역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전세 시장도 전 지역이 상승하며 2년 반 만에 전 지역 동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분기 버블세븐(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시) 매매와 전세 변동률은 3.09%와 2.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4분기(매매 10.42%, 전세 3.07%) 이후 2년 반 만에 전 지역 동반 상승세
를 기록한 것이다.

버블세븐 전 지역 상승세의 요인은 올 초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재건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승 여파는 강남권 인근 지역인 분당, 평촌을 비롯해 최근 용인시까지 영향을 미쳤고, 또한 강남권 집값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목동지역에도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선 매매 시장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양천구 목동이 6.22%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 뒤를 송파구 4.16%, 강남구 3.58%, 서초구 2.70%, 분당신도시 1.87%, 용인시 1.81%, 평촌신도시 0.9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목동의 경우는 강남권의 매수세가 신시가지 아파트로 확대되면서 매도 호가 상승과 매물 회수 등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호가 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다. 또한 강남3구의 경우는 여전히 재건축의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용인시와 분당신도시의 경우에는 그간 판교입주로 인한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평촌신도시도 4월 달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또한, 전세 시장도 매매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서초 쪽에 학군 수요나 입주물량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오른 잠실 지역이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또한 6월 들어 용인시는 매매와 전세의 동반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송파구가 3.56%를 시작으로 용인시(2.65%), 강남구(2.56%), 서초구(2.45%), 평촌신도시(2.12%
), 양천구 목동(1.68%), 분당신도시(1.62%)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대세 상승기였던 2006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만큼 버블세븐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강남3구의 부동산 흐름에 좌우되는 지역이 많은 만큼 이러한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장담할 수 없어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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