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수도권 소형아파트 3.11% 상승

인천 중구, 서초, 과천, 송파 순

정태용 기자

전체적으로 약세보인 1기 신도시도 소형아파트는 상승

올해 수도권에서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미만) 매매가 변동률은 3.11%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연초부터 이달 24일까지 소형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 상승률(1.74%)의 1.79배다. 조사대상에서 재건축 아파트는 제외했다.

시도별로 소형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 6.16%, 경기도 0.97%, 신도시 1.27%, 인천광역시 1.17% 상승했다.

소형아파트 상승률이 높은 곳을 살펴보면 인천 중구가 무려 16.7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초구(16.24%), 과천시(15.45%), 송파구(14.25%), 강남구(10.38%)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하남시와 용인이 각각 7.96% 7.82%로 뒤를 이었다.

강남권을 비롯한 과천까지 모두 제치고 1위를 자치한 인천 중구는 항동 연안, 신흥동 항운 등이 송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미 송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최근 송도국제도시가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이는 등 인기가 높아지자 매수세가 증가한 것이다.

항동 연안 59㎡가 4천5백만 원 올라 2억 6천5백만~2억 7천만 원, 항운 49㎡가 3천7백50만 원 올라 2억 2천만~2억 2천5백만 원이다.

서초구는 80년대 초 입주해 재건축을 기대 할 수 있는 반포동 한신23차, 잠원동 한신10차 등이 각각 1억 9천만 원, 1억 6천5백만 원씩 오르면서 6억~6억 4천만 원, 7억 1천만~7억 5천만 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과천시·강남구 역시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송파구는 잠실동 일대 리센츠, 파크리오 등 새 아파트가 1억 원 이상씩 상승해 올해 상승률 4위에 올랐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79㎡가 1억 4천만 원 올라 7억 5천만~7억 8천만 원, 파크리오 86㎡는 1억 5백만 원 올라 6억 9천만~7억 4천만 원이다.

또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하락세나 약보합을 기록한 용인시, 하남시도 소형아파트는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동천동, 상현동 일대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였으며, 하남시는 전세값 급등으로 일부 전세 세입자들이 소형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용인시 동천동 우미이노스빌 86㎡가 4천7백50만 원 올라 2억 5천5백만~3억 원, 하남시 덕풍동 하남자이 76㎡가 1천5백만 원 올라 2억 5천만~3억 원이다.

그 외 올해도 약세를 면치 못했던 1기 신도시에서도 일산(2.31%)과 평촌(3.42%) 소형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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