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3년 만에 증가

주상복합 1만 4천8백10가구, 오피스텔 3천99실 분양 예정

송기식 기자

용산, 판교, 송도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 물량 집중
올해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쏟아져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은 26곳 1만 4천8백10가구, 오피스텔이 12곳 3천99실로 조사됐다.

모두 전년보다 각각 1만 2백57가구, 2천8백33실 증가해 3년간 물량이 줄었던 주상복합·오피스텔 시장 갈증을 없앨 전망이다.

특히,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용산, 2009년 한해 청약불패를 보였던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에 물량을 눈여겨볼 만 하다. 또 판교신도시에도 1곳이 계획돼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주상복합-용산, 송도 등 인기지역 물량 대기 중
올해 주상복합 물량은 총 26곳, 1만 4천8백10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작년과 비교해 2배 정도 늘었다. 특히 관심이 높은 단지로는 판교신도시에서 단 한 곳만 예정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165~166㎡ 1백76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판교역(2011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과 입지여건이 좋은 용산에서도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주변3구역에서 1백28가구 중 155~241㎡ 48가구를 4월.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4구역에서 4백9가구 중 164~230㎡ 1백35가구는 7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은 서해종합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역삼종합시장을 재건축해 68가구 중 83~113㎡ 60가구를 상반기 중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이 걸어서 15분 내외이며, 양재천과 도곡공원 이용도 수월하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물량이 골고루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만큼 주상복합 분양에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천7백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 개가 위치할 예정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24블록에 140~388㎡ 3백80가구를 하반기 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1,2의 성공적 청약결과로 이번 신규분양도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송도~강남광역버스를 통해 강남역까지 1시간 15분 내면 도착이 가능하다.

청라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M1블록에 129~179㎡ 8백90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예정.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으로 앞으로 교통개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

지방에서는 대단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125~254㎡ 1천9백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진흥초등, 복대중, 흥덕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도 수월하다.

◆ 오피스텔- 송도, 청라 분양물량 집중
올해 오피스텔 분양예정 물량은 총 12곳, 3천99실이다. 전년대비(2백66실)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3구역 재개발 단지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2백10실 중 79㎡ 1백49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 용산 민자역사 내에 편의시설(아이파크 백화점, 이마트 등)이용이 편리하고, 용산민족공원이 인접해 조망권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 60~123㎡ 1백83실을 하반기 내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이 도보 7분 거리이며, 왕십리 민자역사 내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청계천 조망도 확보돼 편리한 생활환경과 쾌적함을 두루 갖췄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37~132㎡ 6백6실을 1월에 분양할 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가 위치할 예정. 부지 동쪽에는 신송초등, 신송중, 신송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에 89㎡ 4백50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은 작년에 분양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해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다. M2블록은 중앙호수공원이 동쪽에 있고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지방에서는 부산 단 한 곳만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37의 9번지 일대에 86~162㎡ 3백19실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이중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부산진여중, 부산동중, 동성고 등 걸어서 통학 가능한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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