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토피와 건선 치료, 추운 날씨일 수록 더 관리해야

겨울철 온도변화와 자외선, 피부에 악영향

정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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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아토피 환자들은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이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다.

하지만 자칫 아토피 치료가 느슨해지는 시기가 되기도 하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온도변화에 민감한 아토피가 고개를 들지 않는다.

겨울철 자외선 또한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가려움증 또한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가볍게 샤워를 통해 외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의외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보습제를 선택해서 자주 발라주고,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구 국민명가 한의원 고홍윤 원장은 “아토피 환자들은 생활습관 만큼이나 식이요법 관리도 필수”라며 “환자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해당되는 알레르기 음식을 피하고 야채 위주로, 기름기 없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아토피 악화를 막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적당한 운동은 독소의 배출과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 원장은 “아토피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운동으로 인한 발열로 인해 부위가 더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운동을 할 때는 겨울자외선이라도 피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서 몸에 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고, 운동이 끝난 후에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간 중간 흐르는 땀은 닦아내고 물은 충분히 섭취해 줘야 한다.

운동 후에 땀을 그대로 놓아두면 도리어 가려움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계면활성제가 적게 들어 있는 세정제를 사용해서 가볍게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 원장은 “아토피나 건선 등 각종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증상뿐 아니라 원인치료가 병행돼야 재발, 악화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각종 피부질환의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가장 관계가 깊기 때문에 먼저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치료를 하게 되면 난치성 피부질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만큼 호전되며, 재발 없이 완치도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면역력’이란 쉽게 말해서 ‘미생물을 비롯한 이물질이 몸 속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막고, 일단 들어온 이물질을 제어하고 퇴치하는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훨씬 떨어지는 요즘 아이들은 아토피 뿐만 아니라 감기도 달고 산다. 이유는 바로 요즘 아이들의 면역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약하게 하는 요인으로는 각종 인스턴트 음식, 학업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잦은 감기, 성장부진, 학습부진 등이 유발된다.

결국, 면역력 저하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아토피는 단순한 증상의 개선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체질적 요인을 바꾸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기 때문에 지금 당장 증세만 호전되는 스테로이드제와 다르게 재발 없이 아토피를 치료해 준다.

고 원장은 한방치료가 “아토피의 치료뿐 아니라 잔병치레에 강한 체질로 만들어 준다”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체질개선과 면역증강 치료는 잦은 감기, 성장부진, 집중력장애의 근본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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