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추울수록 심해지는 ‘수면장애’ 극복법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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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계속된 강추위로 실외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요즘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로 고민하는 환자와 함께 수면장애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추위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운동보다는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게 되면서 자칫 우울하고 무기력한 감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심해질 경우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며 정상적인 수면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우울함과 무기력감 등의 감정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전에는 방바닥에 머리만 대도 잠을 잘 자던 사람이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서 예민해져 조그마한 소리에도 놀라 잠을 깨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은 겨울철 일조량의 변화와 관계가 있다. 가을이나 겨울로 계절이 변화하면서 봄과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면 사람도 그에 따라서 활동량과 즐거운 감정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약간의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이때 사람에 따라 그런 감정을 느낄 때의 상황이 피로나 심한 스트레스 상황과 겹치게 되면 우울감이 아닌 우울증과 비슷한 양상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져서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그런 감정의 변화는 더 크게 다가오게 된다.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자연에 음양이 있듯 사람의 몸에도 음양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이 양이라면 저녁에 퇴근해서 편히 쉬면서 잠을 자는 것은 음이다. 음과 양은 서로 1:1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양이 충분하면 음도 충분하고 양이 부족하면 음도 함께 부족해지기 마련이란 것.

최근 날씨처럼 춥고, 눈 내리고, 가끔 하늘이 흐린 날이 많은 날이 지속되게 되면 인체의 양이 부족하고 음이 넘쳐나다가 결국에는 음도 함께 부족해지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겨울철 불면증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즉,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불면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겨울철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평소 성격이 예민하거나 날씨에 따라 기분의 변화가 심했던 사람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추워진 날씨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질 수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우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준다. ▲따뜻하고 약간 매콤한 음식을 먹어준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불면증과 관련해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사람은 자연의 변화에 따라 그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며 “계절에 따라서 기후에 따라서 몸도 변화하기 때문에 그 변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하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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