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처럼 비선실세 핵심 의혹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과거 작품을 보면 애초 정치계 '비선 실세'와는 거리가 먼 문화계의 유명 인사답게 발군의 능력을 드러낸 인사이다.
CF 감독 출신으로 영상 제작자·공연 연출가로도 활동한 차씨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고 CF 제작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차 씨는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유승준 '찾길 바래', 이효리의 '유고걸' 등이 차씨의 손을 거쳤고 능력을 인정받아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대상, 골든디스크상 뮤직비디오 감독상 등 굵직한 상을 여럿 받았다.
특히 지하철이 달려오는 장면에 귀신의 모습이 비쳐 가요 팬들의 입소문을 탄 이승환의 '애원' 뮤직비디오도 그의 손을 거쳤는데 차씨는 이 일로 "조작이라는 오해를 받았지만 내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붉은 악마' 시리즈, 정우성·전지현이 출연해 화제가 된 음료수 '2%' 광고로 입지를 다졌다.
2000년대 후반에는 싸이, 티아라, 빅뱅 등 당대의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실제로 TV광고 전문 사이트인 TV CF에 차 대표가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만 658편이다.
2012년에는 코어콘텐츠미디어(현 MBK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그룹 스피드의 ‘슬픈 약속’ 뮤직비디오를 찍었을 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드리고 촬영을 시작하는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 차씨가 '비선 실세'의 또 다른 몸통으로 불릴 만한 최순실(60·구속) 씨와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의 덕이 컸다.
2014년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주력사업을 담당한 창조경제추진단장까지 지냈다.
그는 지난 9일 귀국해 검찰에 출두한 이후 긴급체포되어 비선실세 의혹과 광고사강탈 의혹 등을 두고 수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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