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비선실세에 장악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인 잔혹사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에는 빙상 스타로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 선수다.
안현수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를 5연속 제패한 쇼트트랙 스타이지만 빙상연맹의 미비한 지원과 선수들간의 부조리로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안현수 선수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안현수 선수에 대한 논란은 빙상연맹에 대한 감사에도 이어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2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사진)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힌 이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지시로 빙상연맹이 감사에 들어갔다.
당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장씨와 함께 계획하고 운영에 나선 이규혁이 대한빙상연맹 집행부와 대척점에 있는 재야세력과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집행부의 전명규 부회장이 체육계 부조리와 난맥상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되었다.
지난 10일 경향신문은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는 문체부 지원을 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세워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관리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장시호씨와 함께 영재센터를 기획, 운영하면서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에 오른 이규혁은 현 빙상연맹 집행부로부터 소외된 재야세력과 직접 관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안현수 발언’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진상 보고가 무시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시 최순실씨가 측근을 통해 빙상계를 장악한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대통령의 발언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 선수측에 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하며 안현수 선수에 대해 "안현수가 금메달을 따고 러시아에서 인정 받아? 걘 그냥 메달 딴 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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