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 노조 투표 통과

윤근일 기자
 30일 서울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은 이날부터 정상 운행되지만,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과 분당·경의중앙·경춘선 등에서는 파업이 계속돼 당분간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6.9.30

서울시 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을 두고 진행된 23일 노조 투표를 통과했다.

통합안에는 서울메트로 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는 68.2%, 2노조는 74.4%, 도시철도 노조는 81.4%의 찬성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통합 공사 출범을 위한 노조의 동의를 얻어냄으로써 내년 3월을 목표로 통합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공사 통합이 규모의 경제 실현과 환승역에서 재난이 났을 때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또한 통합에 따른 중복인력을 해고하지 않고 안전 분야에 투입해 노조원들이 우려하는 고용우려의 대안도 제시했다.

향후 서울시는 양 공사의 통합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메트로 제3노조인 정의노조는 "무임승차 보전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부채문제가 풀리지 않고, 이런 상황에 통합을 해봐야 부채비율 400% 이상 지방공기업 해산법에 걸릴 수도 있으며 안전설비 개선도 먼저 마쳐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의노조는 "인건비 관련 노사정 합의 사항은 행자부 공식 동의가 없이 진행했다가 향후에 불이익을 받는 사태가 벌어질까 우려돼 공식 질의를 해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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