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표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 '41% 급감' 영향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 속에서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496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금융권 기업 연체율 7년만에 최고, 대출 부실 현실화되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크게 늘어난 기업·가계 대출의 부실 문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2금융권의 기업 연체율은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다다랐으며 은행 전체 연체율(기업+가계)도 2년 반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1년 전의 2.4배에 이르는 대손충당금을 쌓으며

고물가에 대형마트 PB 인기 '쑥', 1분기 매출 10∼30%↑
소비자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 부진 등으로 대형마트의 매출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며 '효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모양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롯데마트 전체 PB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늘었다.

1분기 세수 24조원 덜 걷혀, 감소분 역대 최대
올해 1∼3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조원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던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 기업 실적 부진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르면 5월 이후 세수 상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 상황만 봐도 올해 '세수 펑크'는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기재차관 "수출·투자회복에 세제·예산·금융 등 전방위 지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부진한 수출·투자 회복을 위해 시장과 정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제 혜택 등 지원을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수출투자책임관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출과 투자의 활력 회복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생산 1.6%↑·소비 0.4%↑"경기 회복 판단 일러"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이 30% 넘게 늘었으나 이는 기저효과와 계약 일정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어서 부진 흐름이 전환됐다고 판단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2월 실질임금 0.7% 상승, 10개월 만에 반등
실질임금이 10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0만1천원으로 작년 동월(369만5천원) 대비 20만6천원(5.6%)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IMF 권고 3년째 미달, 금융안전망은 양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이 권고하는 적정 수준을 3년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환보유액에 통화스와프와 IMF 탄력대출제도(FCL) 등을 모두 고려한 우리나라의 금융안전망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향후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통화스와프 재가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외환당국은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기대 인플레이션 3.7% 2개월 연속 하락, 물가 더 떨어지나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 중반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월(3.9%)보다 0.2%p 낮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 3.8%에서 지난 1월 3.9%, 2월 4.0%까지 상승했다가 3월 3.9%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월 은행 연체율 0.36%,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계속 오르면서 지난 2월 연체율이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6%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말 대비 0.05%포인트, 작년 2월 말보다 0.11%포인트 각각 높아진 수치로 2020년 8월(0.3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무협 "1분기 수출 12.6%↓,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
올해 1분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며 무역 적자도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는 반도체를 포함한 중간재 수출 부진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무역현안 관련 제3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은 15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경제성장률 0.3%, 민간소비 덕에 역성장 피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 소비가 늘면서 1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3% 성장했다.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고 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무역 적자 등에 순수출(수출-수입)은 전체 성장률을 0.1%p 깎아내렸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값 낙폭 2주 연속 둔화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서초구와 강동구 등 아파트값 상승 지역이 4곳으로 늘었다.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와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거래 가격이 상승했다.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평균 12.5% 상승
고물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 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도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39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잠재성장률 하락 극복방안 논의 "양질 일자리·돌봄 국가책임"
국내 경제 전문가들이 잠재성장률 하락 극복 방안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돌봄 국가 책임 강화, 첨단 전략산업 투자 활성화 등을 제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대표 경제학자 및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요인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19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주요 경제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성장 전략 이코노미스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식품목 또 상승, 냉면·비빔밥 줄줄이 1만원 넘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지난달에도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을 공표하는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은 이제 4개밖에 남지 않게 됐다. 19일 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많게는 16.3%까지 뛰었다.

韓경제 고용없는 저성장 우려, 고용탄성치 3분의 1로
올해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고용 탄성치가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며 장기 평균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1%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른바 '고용 없는 저성장'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 등을 토대로 계산한 고용 탄성치는 0.312로 추정됐다.

유류세 인하 8월말까지 연장, 휘발유 25%·경유 37% 유지
정부가 현재 유지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율은 25% 인하된 상태가 유지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보다 민생 부담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18일 확정·발표한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에 따르면 당초 4월 30일까지로 설정했던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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