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3천763가구로 1월말의 1만3천882가구에 비해 119가구(0.9%) 줄었다.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만1천~1만2천 가구 선을 유지하다 11월에는 1만4천292가구로 증가했다가 12월에는 1만3천997가구로 줄었다.
이로써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준공된 뒤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2월말 현재 3천556가구로 1월 말(3천589가구)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전체 미분양 물량의 25.8%를 차지하고 있어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더해주고 있다.
2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를 전용면적별로 보면 60㎡이하가 643가구, 60㎡초과 85㎡이하가 4천214가구, 85㎡초과가 8천906가구로 중대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월말에 비해 60㎡ 이하는 16가구, 60㎡초과 85㎡이하는 42가구, 85㎡초과는 61가구가 각각 줄었다.
부산시는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정부의 대책과는 별도로 시행중인 미분양 아파트의 취득.등록세 감면조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2006년 6월 10일 이전에 미분양된 아파트를 최초로 분양받아 오는 6월 30일까지 취득.등록하면 관련 세금을 50% 감면해 주는 제도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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