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북부 고양시 등 강북 올 들어 첫 상승

조성호 기자

파주와 고양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와 노원구를 중심으로 한 강북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올들 어 첫 오름세(주간단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남권은 지난주(0.25%)에 이어 이번주(0.11%)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호가 위주의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매도․매수 관망세가 커 거래는 거의 없었다. 



◇매매


23일 닥터아파트는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5%, 전세가는 0.03% 각각 상승했다고 전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지역별로는 서초구(0.27%), 양천구(0.11%), 강남구(0.08%), 광진구(0.07%), 송파구(0.07%), 동작구(0.04%), 노원구(0.03%) 순으로 상승했으며 서대문구(-0.04%), 구로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초구는 매도·매수 관망세로 실제 거래는 많지 않았지만 호가 위주로 시세가 올랐다. 특히 반포동 주공1단지가 용적률 상향조정, 임대주택의무비율폐지 등의 호재로 재건축 사업추진 기대감이 높아 매도자들이 시세를 낮추지 않고 있다. 면적 72㎡는 6천5백만원 오른 9억8천만~10억5천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되있다.

강남구도 마찬가지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가 표류 중이고 투기지역해제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매도자들은 호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개포동 현대1차 102㎡가 5천만원 오른 7억8천만~9억5천만원, 삼성동 우정에쉐르 138㎡가 3천5백만원 상승한 8억~9억2천만원에 가격권을 이루고 있다.

노원구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매가가 반짝 상승했다. 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어렵자, 매도자들이 3.3㎡당 1천만원 이하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실수요 위주로 거래가 된 것이다.

상계동 보람 75㎡가 5백만원 올라 2억2천만~2억4천만원. 중계동 성원 109㎡가 5백만원 올라 4억1천만~4억6천만원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5%, 0.04%며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34%), 파주시(0.17%), 고양시(0.13%), 용인시(0.09%), 신도시 동탄(0.09%), 화성시(0.09%), 수원시(0.06%) 순으로 올랐다. 여주군(-0.14%), 광명시(-0.13%), 양주시(-0.12%), 인천 연수구(-0.09%)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원문동 일대 재건축 시세는 크게 올랐다. 각종 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사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자 호가가 오르고 있다. 또 새 아파트들도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원문동 주공2단지 52㎡가 1천만원 오른 6억6천만~7억6천만원, 래미안슈르 109㎡가 1천만원 오른 7억5천만~8억5천만원 선에 가격권을 형성했다.

파주시는 7월 1일 개통될 예정인 경의선 복선 전철 기대감으로 금촌동이 연일 상승세다. 저렴한 매물은 나오기 무섭게 거래되자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이는 상황이다. 금촌동 풍림아이원 152㎡가 1천5백만원 올라 3억9천만~5억2천만원. 뜨란채 4단지 95㎡는 1천만원 올라 2억2천만~2억8천만원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연수동 일대 시세가 내렸다. 거래가 어렵자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으며 저렴한 매물 위주로 가끔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매수자가 많지 않다. 연수동 우성1차 161㎡가 3천만원 하락한 4억5천만~5억2천만원, 우성2차 79㎡가 4백만원 하락한 1억7천5백만~2억1천5백만원에 가격권을 이루고 있다.

◇전세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09%), 성북구(0.09%), 구로구(0.09%), 송파구(0.08%), 성동구(0.06%), 마포구(0.05%) 등 소폭 상승에 그쳤다.

서초구는 작년 12월에 입주한 반포동 반포자이 입주가 마무리되고 반포동, 잠원동 일대 전세가가 오르자 방배동까지 영향을 받아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방배동 한진로즈힐 119㎡가 1천만원 오른 3억2천만~3억4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이 없다. 돈암동 한신 89㎡가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한진 109㎡가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구는 신도림동 일대 전세 물건이 귀하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중소형 아파트는 대기수요가 꾸준하다. 신도림동 동아2차 138㎡가 2천만원 상승한 2억5천만~2억6천만원, 동아1차 105㎡가 1천만원 상승한 1억8천만~2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5%, 0.02%며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하남시(0.24%), 화성시(0.17%), 파주시(0.14%), 고양시(0.14%), 수원시(0.11%) 순으로 상승했고, 반면 인천 서구(-0.09%), 신도시 산본(-0.05%), 광명시(-0.05%) 등은 하락했다.

하남시는 인접한 강동구, 송파구 등 전세 물건이 부족하자 전세 수요가 하남시까지 몰리면서 시세가 올랐다. 특히 하남시청 주변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서울 진출입이 편리한 신장동이 상승했다.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109㎡가 5백만원 오른 1억5천만~1억6천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화성시는 병점동 일대 전세가가 강세다. 봄 이사철로 전세물건이 대부분 소진되고 삼성전자 등 근로자 수요가 서울, 경북 구미시 등에서 밀려와 전세가가 올랐다. 병점동 주공뜨란채3단지 105㎡가 1천2백50만원 오른 1억~1억2천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경서동 일대 전세가가 내렸다. 3.3㎡당 시세가 2백60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대중교통이나 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불편해 세입자 문의는 많지 않다. 비교적 저렴한 물건이 가끔 거래가 될 뿐 거래도 거의 멈춰선 상태. 경서동 경서태평샹베르 109㎡가 5백만원 하락한 8천만~9천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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