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표

수입물가지수 0.5% 증가…유가 상승에 2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달 국제유가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 수준이 2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4.84로 5월(154.00)보다 0.5% 상승했다. 작년 6월과 비교하면 33.6% 높은 수준이다.

취약층 살리자…부채 상환 유예서 경감으로 바꾼다
정부가 1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층의 부채 부담 완화 방법을 상환 유예에서 경감으로 바꾸는 대책을 내놓았다. 기존에는 부채 상환 유예 등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의 어려움을 막았다면 이제는 채무 조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채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尹, 서민금융 비상경제회의서 "금리 부담 취약층 전가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추경 여파에 나라살림 적자 71조원…국가채무 1019조원
나라살림 적자가 70조원을 넘어섰고 국가 채무는 한 달 새 18조원 가까이 늘며 1019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되며 소상공인 손실보전 등 지출이 몰린 영향이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71조2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먹거리 물가' 고점은 아직…줄줄이 오르는 식품가격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하반기에도 식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소비자의 시름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곡물·유지류를 비롯한 주요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운송비까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제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3월 159.7포인트(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정부 "수입 쇠고기 면세, 소비자가에 반영돼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수입 소고기에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만큼 수입·가공·유통업체에서도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 빅스텝 물가·한미 금리 역전에 불가피…경기침체 부작용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일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나 인상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기준금리 역전이 임박한 점도 한은의 기준금리 빅 스텝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1994년 이후 28년만에 처음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고,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정책금리)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좁혀졌다.

세계 무역 시장에 원자재 상승·긴축 찬바람…한국은 이미 '비상'
세계 교역 시장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데 이어 각국의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 가속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수입이 더 많이 늘면서 이미 비상이 걸린 상태다. 독일은 31년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내는 등 통상 강국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금리 빅스텝에 가계 이자 6.8조 증가…10개월새 24조원 '눈덩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면서, 작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동안 기준금리는 연 0.5%에서 2.25%로 1.75%포인트나 뛰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24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0.50%포인트 안팎 더 오르면 다중채무자, 20·30 세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과 최근 2년 사이 레버리지(차입투자)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자산을 사들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 '빚투'(빚으로 투자)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은, 초유의 '빅 스텝'까지…기준금리 3회 연속 인상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정부 반도체 등 전문인력 14만명 양성…1조5000억원 투입
정부가 2026년까지 약 1조5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업별로 전문인력 14만명을 양성한다. 또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등을 통해 산업과 공급망을 연계한 통상 전략과 첨단 지식·인력 교류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산업부 업무보고를 했다.

한은, 내일 '빅 스텝' 나설 듯…'기대인플레 잡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 스텝(한꺼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0.25%포인트(p)의 통상적 인상 폭으로는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를 넘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게 다수 금융·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축소…일자리 사업 축소 영향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늘었으나 증가 폭은 50만명대에서 40만명대로 줄었다. 공공행정 분야 가입자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480만8천명으로 작년 6월보다 47만5천명 늘었다.

세계 식량가격지수 여전히 높아…밥상물가 부담 지속될 듯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석달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밥상물가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3% 하락한 154.2포인트였다.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올해 3월 159.7포인트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4월 158.4포인트, 5월 157.9포인트로 내려간 뒤 지난달 더 하락했다.

은행권 3분기 가계대출 문턱 낮춘다…기업대출 엄격해질 듯
국내 은행들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함에 따라 올해 3분기에 가계 대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내외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대출에 대해선 엄격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6으로 지난 분기(19)보다 13포인트(p) 낮아졌다.

7월 1∼10일 수출 4.7% 증가에도…무역적자 55억달러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8천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 같은 기간(8일)보다 하루 적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9.7%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에 카드사용액 증가…법인카드 51% 급증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 직장 회식이나 거래처 모임 등이 급속히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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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경제일정] 기준금리 또 0.50%포인트 오르나…금통위 주목
이번 주(7월11~15일)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가 한 번에 0.50% 포인트 오를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원자재 및 곡물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6.0%로 23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시장에서는 빅 스텝(한꺼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부진과 경기 침체 가능성을 근거로 기준금리 인상 폭이 0.2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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