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표

WB, 세계성장률 2.9%로 하향…"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세계은행(WB)은 7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WB는 이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는 수정치를 제시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0.6%…소비·투자 줄고 수출만 3%대 증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앞서 4월 26일 공개된 속보치(0.7%)보다 0.1%포인트(p) 더 낮아졌다.

거리두기 풀리니…여행·교통 관련 소비 급증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 국민의 여행과 교통 관련 카드 소비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소비 형태가 급속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솟는 먹거리 물가…저소득층 식비로 가처분소득 42% 지출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가처분소득의 40% 이상을 식료품이나 외식 등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가처분소득(84만7천39원) 가운데 식료품·외식비(35만7천754원) 명목 지출이 차지한 비중은 42.2%로 집계됐다.

한은 "5%대 물가상승률 6월, 7월에도 지속될 것"
한국은행은 5월에 이어 6월, 7월에도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3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연 뒤 이런 전망을 내놨다. 국제 유가와 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대 넘었다…14년 만에 최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선을 뚫고 근 14년 만의 최고치인 5.4%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도 커졌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공과금도 크게 뛰었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했다.

이창용 "인플레 진정 후 한국 등 장기 저성장 가능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이번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된 뒤 선진국을 위시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 한 일부 신흥국에서 저물가, 저성장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BOK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을 때 장기 저성장(secular stagnation)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인지 아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이런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준금리 인상 등에 가계대출 금리 4% 돌파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4%를 넘어 8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신용대출 금리가 0.16%포인트나 뛰었고, 잔액 기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 격차는 3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4월 생산·소비·투자,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2년 2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경기 불확실성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3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6.4(2015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물가 상승률 5%대 앞두고 나온 민생안정대책, 기대효과는 0.1%p 상쇄
기획재정부가 30일 생활물가 안정과 생계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번 대책이 월간 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p)가량 낮출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 5%대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책의 효과가 작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오늘부터 지급…최대 1000만원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르면 30일 오후부터 최대 10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총 6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날 오전 국무회의 확정 절차를 거쳐 손실보전금 집행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주택보유세 2020년 수준 환원, 일시적 2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 배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가 세 부담이 급증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간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산·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그간 규제 등에 따른 과도한 중산·서민층 주거 부담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유세 완화, 거래세 완화, 금융접근성 제고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번주 경제일정] 민생안정대책 나온다…물가 5%대 진입 여부 주목](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6/11/961126.jpg?w=200&h=130)
[이번주 경제일정] 민생안정대책 나온다…물가 5%대 진입 여부 주목
이번 주(5월30일∼6월3일)에는 새 정부의 대규모 민생안정 대책이 나온다. 또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도 발표돼 물가가 5%에 진입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30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인플레이션 등 민생이 어려워지자 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6일 경제차관회의에서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면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생안정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추경호 "물가 상승률, 일정 기간 5% 넘을 듯"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동안 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이 물가 전망에 관해 묻자 "어제 한국은행 총재도 이야기했지만, 일정 기간 5% 넘는 숫자를 여러 형태로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창용 "기준금리 2.25∼2.50% 전망, 합리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앞으로 수개월 간 물가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준금리 9개월 새 1.25%p 증가에…이자 부담 17조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p) 올리면서 작년 8월 이후 최근 약 9개월 기준금리가 0.5%에서 1.75%로 1.25%포인트나 뛰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딱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17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4.5% 전망…성장률 전망은 2.7%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 중반까지 크게 올려 잡았다. 한은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올린 것은 이미 5%에 근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4월 전년동월비 4.8%)과 우크라이나 사태·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원자재·곡물 가격 강세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은 기준금리 연 1.50→1.75% 인상…물가 압박 컸다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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