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우상호 "박 대통령, 앵무새 같은 말만 하고 가"...평가절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회담에 대해 "의미가 불분명하다. 앵무새처럼 '통할'이라며 같은 말만 하고 갔다"고 일축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제소환' 우병우 사진, 누가 찍었나 했더니
검찰이 지난 6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했지만 정작 우병우 전 수석이 미소 띤 얼굴로 팔짱을 낀채 조사를 받는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검찰은 국민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조선일보는 7일 자 신문의 1면에 팔짱을 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어쩔줄 몰라하는 후배 검사들이 담겨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영수회담도 野 벽에 막힌 靑…'김병준 포기'로 선회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 해법 마련을 위해 제안한 여야 영수회담이 야당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정국 수습의 핵심 조치인 '김병준 책임총리' 카드를 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 2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모두 김 총리 내정자의 지명 철회를 영수회담 개최의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어서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각 당 대표실을 찾았으나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는 아예 만나지 못했다.
한광옥 "대통령, 국회 올 수도…영수회담서 총리 문제도 논의"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제안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여야의 영수들이,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회담할 수 있는 (자리에),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이정현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어려운 때에 여야가 대화하는 장을 만들어주십사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朴대통령이 헌법훼손“...김무성의 고강도 탈당 촉구
당내 비주류 '좌장'격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헌법훼손“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고강도 비판을 가했다.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의 탈당과 이정현 대표의 사퇴,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김 전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가치를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의 길로 가는 것이 헌법 정신이나 국가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이 국가적 불행이자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국민 신뢰를 받는 국정 중심체를 만들어서 국정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 조속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최고위원 내주고 대통령 탈당 요구한 비박계...딴살림 서막
‘최순실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잇딴 강수를 둠으로써 당내서 친박계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고성과 욕설까지 오간 의원총회에 이어 지도부 총사퇴론을 놓고 월요일로 예정된 최고위원 회의가 친박-비박간의 제 2라운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7일 오전 최고위원 중 유일한 비박계인 강석호 의원이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를 내세우며 최고위원을 사퇴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가 사태 수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사퇴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향후 비박계가 당내 딴살림을 시사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병준 추천 인사가 하필 ‘샤머니즘 추종자?‘...전생체험,도심굿판 논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전생체험과 도심 굿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7일 YTN보도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구국 천제' 기도회에 한 단체의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행사는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나 무속 신앙 단체들과 상관 없는 행사로 기독교의 하느님, 불교의 부처님과 여러 신들에게 드리는 기도를 올렸으며 중간에는 한 남성이 굿을 하는 장면도 있었다.

입 닫은 최순실…檢 "진실 고백하고 국민에 참회" 추궁
국정 운영에 개입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구속)씨가 '국정 농단' 의혹의 실체와 관련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의 침묵을 깨기 위해 압박과 설득을 반복하는 '양동작전'을 구사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된 이후 구금 일주일째를 앞둔 최씨는 연일 계속되는 소환 조사에서 주요 의혹을 부인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라 두둔한 여가부 장관 결국 사과..,보은논란 속 ”최순실 모른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두둔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결국 사과했다. 4일 강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소극적으로 동조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라"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구에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2014년 국회 교육문회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의혹을 제기하자 "이 선수 관련 얘기는 허위 사실이라는 게 어느 정도 밝혀졌다", "승마협회장 등의 명예회복 조치도 반드시 있어야 하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한광옥 비서실장의 국회방문...“대통령과 독대할까” 우려 속 경청
지난 3일 임명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또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다. 그간 국무위원이나 청와대 인사들도 대통령과의 독대를 하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한 비서실장이 이전 사례처럼 제 역할을 다 할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비서실장은 여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안을 설명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저희 당으로선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개별 특검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당은 기존의 상설 특검을, 야당은 별도 특검을 주장했지만 이번 정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별도의 특검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삼 기록 깬 朴대통령의 역대 최저치 지지율...갤럽 조사서 5%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여론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통령 지지율 중에서도 최저치다. 과거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년차 2,3분기에 83%에 달했으나 IMF외환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 6%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지지율이 2%였고, 대구·경북(TK)은 10%로 비교적 높았으나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1%에 그쳤고,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여겨졌던 60대 이상도 13%에 불과했다.

朴대통령, 檢수사 수용에 무게…靑 "필요하다면 결정"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직접 검찰의 조사를 받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가능성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필요한 순간이 오면 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조사를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한겨레 통해 은둔 턴 채동욱...朴정권 부담될 듯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다 혼외자 의혹으로 지난 2013년 9월 물러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입을 열었다. 채 전 총장은 2일 '한겨레TV'의 시사탐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한 그는 '눈치도 없이 법대로 하다가 잘렸나'는 질문에 "인정"이라며 "눈치가 없어서…자기(박근혜 대통령)만 빼고 법대로였다"고 답했다. 채 전 총장은 ‘최재경 민정수석 아래서 검찰이 최순실 수사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주변의 여러 가지 인연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前 대통령 동상두고 각계 비판 목소리 잇따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년되는 내년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2일 출범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광화문에 세우자는 계획을 밝히자 이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냈고 경제정의실천연합 인명진 목사는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통령 광화문동상 건립을 두고 ”제정신 아닌 일“이라며 ”불에 기름을 끼얹은 일“이라고 규정했다.

안민석 "정유라 수사는 우병우 총애한 검사 담당...꼬리자르기로 이어질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의 이화여대 입시부정 의혹 수사가 꼬리자르기로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담당 검사가 손 모라는 부장검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3~2005년 대구지검에서 특수부 부장검사를 했을 때 가장 총애하고 키운 검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정씨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을 밝혀달라며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최순실 언니 연예계 인연에 회오리축구단 등 언급...김흥국 등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일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고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밝혀 관련한 연예인과 연예인 단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했던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10년 전 장 씨의 모친인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언급한 '회오리축구단'은 지난 1983년 5월 창단, 33년 역사를 가진 역사 깊은 연예계 사조직이다.

꼬여만 가는 '최순실 정국'…총리·비서실장 인선에 '또 충돌'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최악의 혼돈에 빠진 정국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 인선으로 더욱 꼬이는 형국이다. 청와대는 가뜩이나 안보·경제위기가 위중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민심을 무시하고 '불소통 인선'을 감행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 의원 6명, 朴대통령 퇴진요구 집단성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은 3일 공개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 의사를 표명한 건 처음이다. 4선의 이상민 안민석, 재선의 홍익표 한정애, 초선의 소병훈 금태섭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국정을 이끌어갈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은 이미 붕괴돼 산산조각이 났고, 다시 복원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전대미문의 충격적 사태 중심에 있는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엎드려 속죄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에 정면 거역하니 차라리 처량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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