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정부 "내수 개선 흐름…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정부는 최근 민간 소비 등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과 설비투자 부문에서 뚜렷한 활력을 보이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환율 상승에 10월 수입물가 1.9%↑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화 약세가 수입가격을 끌어올리며, 수입물가가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100)는 138.17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2025년 1월(2.2%)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10월 금융권 가계대출 4.8조 급증…'빚투' 신용대출 증가
10월 한 달 동안 국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총 4조8천억원 증가하며 9월(1조1천억원)의 4배를 넘어섰다. 이는 10·15 대책을 앞둔 주택거래 선수요, 장기 추석 연휴에 따른 자금 수요, 국내외 주식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3조5천억원 늘어난 1천17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ICT 수출, 9개월 연속 증가…반도체·AI 수요가 견인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역대 10월 수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공동 발표한 10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3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08억달러) 대비 12.2% 증가했다.

10·15대책 한달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 77% 감소…강남3구 '덤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나는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 가까이 감소하며 시장이 뚜렷한 위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음극재, 중국 의존도 94% 육박...기술 격전지로 급부상
올해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핵심 소재인 배터리 음극재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기업들의 압도적인 지배력이 굳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차세대 기술 경쟁이 심화되며 구조적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경제 리포트] 경제 위기에도 한계기업 방치, 성장 부진의 원인](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45/974595.jpg?w=200&h=130)
[경제 리포트] 경제 위기에도 한계기업 방치, 성장 부진의 원인
1990년대 이후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금융위기, 팬데믹 등 거대 위기를 거치면서 성장세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구조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 투자의 부진과 이를 해소해야 할 경제의 '정화 메커니즘' 작동 미흡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취업자 19만명대 증가…쳥년층 고용률 18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3천 명(0.7%)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높은 증가 폭으로, 5월(24만5천 명)과 9월(31만2천 명)을 제외하면 매달 10만 명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은 16만3천 명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KDI 내년 성장률 1.8% 전망…내수 회복세 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KDI는 11일 발표한 '2025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약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내수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성인 71.5% "노후 준비 중"... 국민연금 의존도 높아
한국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 준비의 주요 수단으로 국민연금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증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소폭 개선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1∼10일 수출 6.4%↑…반도체·승용차 호조
11월 1∼10일 한국의 수출액은 1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11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조업일수가 7일로 지난해와 같았던 만큼, 일평균 수출액 역시 같은 폭으로 상승한 22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취약성지수 3분기째 상승…팬데믹 이후 처음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 취약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금융취약성지수(FVI)는 32.9로, 2분기(31.9)보다 1포인트(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4분기 28.6에서 올해 1분기 30.7로 오른 뒤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10월 고용보험 가입자 서비스업 호조…제조업·청년 부진 지속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서비스업 중심의 증가세에 힘입어 증가 폭이 확대되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68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7천명(1.3%) 증가했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지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규제 강도에 따라 지역별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규제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에서는 오히려 거래가 증가하는 '풍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직방이 10일 국토교통부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이후 20일간(10.16~11.4)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비(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1~9월 28% 성장…폭스바겐 1위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BEV+PHEV) 인도량은 약 554.5만 대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2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아시아 신흥국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1∼10월 K-푸드 수출 12조4천억원 전년 대비 5.7% 증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우리나라 농식품(신선·가공식품) 수출이 85억9천만달러(약 12조4천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중동,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권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라면, 포도, 아이스크림 등 주요 품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농식품에 농약·비료·종자 등 농산업 품목까지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 규모는 112억4천만달러로 5.7%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경기 일부 지역 ‘풍선효과’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된 반면, 수도권 일부 비규제 지역은 상승세가 확대되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따른 2년 실거주 의무 부과로 갭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거래와 관망세가 뚜렷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2035년 NDC ‘50~60%’ 또는 ‘53~60%’…산업계 긴장 고조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최종 후보로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을 제시했다. 이는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한 기존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다. 그러나 이 같은 목표는 국제사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며 산업계도 두 안 모두 현실을 무시한 목표라고 반발하며 천문학적 비용에 기업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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