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표

한은 "취업자 수 늘었으나 공공일자리 빼면…민간고용 위축"
최근 국내 고용시장이 취업자 수 증가라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활력을 나타내는 ‘민간고용’은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공공일자리가 고용 지표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한 민간 부문의 기초 체력은 약화되고 있어 고용 상황을 보다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월 소비자물가 2.3% 상승…고환율에 석유류·수입 농산물 올라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환율이 주요 물가 구성 요소인 석유류와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이로써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경제 리포트] 12월 기업심리 소폭 개선…내달 전망 흐림](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45/974595.jpg?w=200&h=130)
[경제 리포트] 12월 기업심리 소폭 개선…내달 전망 흐림
12월 국내 기업들의 심리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소폭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내년 1월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ESI)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기업들의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이 꼽히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고환율 장기화 속 생산자물가 상승, 기업 부담 가중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하며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입 원가 상승이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지만,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기업들의 가격 전가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비자물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정책 당국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 무자녀…출산 장벽은 '맞벌이·무주택'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5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초혼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역대 최저인 0.61명까지 떨어졌다. 맞벌이와 무주택 상태가 출산 결정에 ‘장벽’으로 작용하며, 저출생 위기가 신혼부부 단계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자녀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고,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 부담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DI, "소비·서비스업 주도 경기 개선세…건설업 장기 부진"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의 장기적인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8일 '12월 경제동향'을 통해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소비는 금리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리지갑' 근로자 체감소득 악화…세금‧보험료 월급 상승 상회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그리고 필수생계비 물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 이른바 ‘유리지갑’ 근로자들의 체감 소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성장률 1.3% 15분기 만의 반등…내수·수출 견인
3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1.3% 성장하며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내수를 견인했고, 수출까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교역조건 악화와 국외소득 감소 여파로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소폭 감소하는 등 일부 제약 요인도 드러났다.

고환율 영향 본격화…생활물가 상승폭 1년 4개월 만에 최대
고환율이 물가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고착 조짐을 보이면서 석유류·수입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생활물가는 2.9% 상승해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환율·유가·기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정책 부담도 한층 커지고 있다.

10월 생산 5년 8개월만에 최대 감소…설비·건설투자도 위축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5% 줄며 5년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설비·건설투자도 동반 위축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최대 감소폭이다.

은행 연체율 0.51%로 소폭 하락…가계부채 부담은 여전
은행권 연체율이 9월 말 기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자료에서 분기 말 정리 효과가 반영되며 연체채권 회수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 확인됐다. 다만 가계·기업 부문의 구조적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당국은 연체·부실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체율 지표의 단기적 개선에도 신용위험이 상존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소비쿠폰 덕에 가계흑자액 역대 최다…실질지출은 감소
민생회복소비쿠폰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가계흑자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5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총소득은 543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카드 해외사용 59억달러…해외 여행 증가에 사상최대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59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기혼여성 고용률 64.3% 또 최고…경력단절 여성 역대 최저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전년대비 상승했으며, 경력단절 여성의 규모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고용률이 낮고, 경력단절 사유의 절반 가까이가 '육아'인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윤철 "연말까지 긴장의 끈…공공기관 투자 69조로 3조 확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연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정이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취업자 19만명대 증가…쳥년층 고용률 18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3천 명(0.7%)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높은 증가 폭으로, 5월(24만5천 명)과 9월(31만2천 명)을 제외하면 매달 10만 명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은 16만3천 명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3분기 GDP 1.2% 성장…민간소비·수출 경기 회복 견인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2% 성장하며 두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성장하여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수출 또한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5년간 의식주 물가 연 4.6%↑…체감물가와 괴리 커져
최근 5년간 의식주(衣食住)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6일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4년 의식주 관련 소비자물가지수는 연평균 4.6%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 1.8%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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